2020.01.26(일)
명절에 가족들이 다 모인겸 같이 영화를 보러 갔다. 딱히 내 흥미를 끄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아빠가 보고싶다고 하시니 나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 같이 보고왔다. 그동안 한국영화나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이었어서 이병헌의 작품도 본적이 별로 없다. 근데 왜 다들 이병헌 이병헌 하는지 알겠더라. 영화 다 보고나서 기억나는 장면은 그 장면이었다. 박부장이 '다 나쁜놈이야'라고 외치던 장면. 인터넷에 사람들이 댓글로 영웅이다 열사다 적어둔 글을 봤는데 과연 그럴까. 내가 보기엔 박부장 말대로 다 나쁜놈이고 그냥 나쁜놈들 중에서 더 나쁜놈과 덜 나쁜놈. 신념을 가진 나쁜놈과 욕심을 가진 나쁜놈들로 나눠지는것 같았다. 기대없이 보러갔지만 만족스러웠던 영화.
'영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6 언더그라운드 (6 Underground, 2019) (0) | 2020.01.31 |
---|---|
조커(Joker, 2019) (0) | 2019.10.11 |
알라딘 (Aladdin, 2019) (0) | 2019.06.17 |